방송미디어공학회 “수신료 통합징수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방송미디어공학회 “수신료 통합징수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23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도 수신료 통합징수를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방송미디어공학회는 4월 17일 성명서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다매체 시대의 도래로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공영방송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국민의 눈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상업적 논리나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안정적인 재원 구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미디어공학회는 “현재 공영방송의 재원 구조는 매우 불안정해 공공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한 공영방송의 역할 수행에 큰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특히 수신료 고지 및 납부 방식의 비효율성은 방송의 질적 성장뿐 아니라 국민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신료 통합징수법이 통과된다면 수신료 징수 비용 절감과 납부 편의성 향상,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증대 등 다각도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