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구성된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이하 방송공정성특위)의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먼저 방송공정성특위 위원장은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맡았으며, 새누리당에서는 강기윤, 권선동, 김도읍, 김희정, 이장우, 이철우, 조해진, 함진규, 홍지만(가나다순) 의원이 참여하고, 야당에서는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통합당 김재윤, 노웅래, 신경민, 유승희, 장병완, 최민희, 최재천(가나다순)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여야 각각 9명씩 참여키로 했다.
이후 방송공정성특위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공정한 시장 점유를 위한 장치 마련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송 보도‧제작‧편성 자율성 보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외에도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예산재정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정치쇄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 민주통합당 의원),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 등 방송공정성특위를 포함한 총 6개의 특위 위원장 선임을 마쳤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활동했던 특위의 부실운영을 지적하며 특위가 문제해결은커녕 여야 자리 나눠먹기 또는 예산 낭비만 이뤄지는 구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새 특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