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개최

방미통위,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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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2월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 행사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윤리 교육과 퀴즈 풀이를 병행해 재미와 함께 디지털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주제는 디지털 콘텐츠의 올바른 활용,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 예방, 생성형 인공지능의 역기능 및 첨단조작기술영상(딥페이크) 윤리 등으로, 학생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선정했다.

지난 5월~9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274명이 참가해 예선전을 치렀고, 17개 시도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1명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최후의 1인’이 된 경기 수원시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왕중왕전 대상을 차지했고, 광주 삼각초등학교 6학년 양하원, 이도현 학생은 최후의 1인 직전 단계까지 올라 우수상을 받았다.

오정안 학생은 “골든벨을 준비하며 디지털윤리에 대해 생각하고 왜 중요한지 더 잘 알게 됐다”면서 “학교로 돌아가서도 디지털윤리를 친구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규 방미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일상 곳곳이 디지털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디지털매체에 매우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