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TBS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TBS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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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TBS 교통방송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

박 의원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미라클웨이브, 자유언론국민연합, 자유민주국민연합, 의정감시단, 자유연대 등과 함께 과다출연료 지급 및 예산 낭비를 이유로 TBS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박 의원은 “김어준 씨는 TBS 뉴스공장을 통해 4·7 재보궐 선거에서 왜곡 선동의 극치, 편향 방송의 끝판왕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마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역할을 자처했고, TBS는 지금까지 별다른 기준 없이 가짜뉴스 유포,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으로 최다 경고를 받은 김 씨에게 계약서도 없이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씨는 뒤로는 5년간 23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출연료를 챙기고 1인 법인 ‘주식회사 김어준’을 통한 탈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한변이 TBS를 상대로 행정안전부에 청구한 주민감사는 최소인원 기준 미달로 최종 불발됐다.

행안부는 2일 한변이 지난 5월 TBS 방송의 정치적 편향 및 세금 낭비 문제로 제기한 주민감사를 최종 각하했다고 밝혔다. 주민감사가 성립하려면 만 19세 이상 서울지역 주민 200명 이상이 청구에 참여해야 하지만, 한변에서 제출한 감사청구인 명부상 유효 서명자는 174명으로 최종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