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진숙, 자진사퇴로 방송개혁 협조해야”

민주당 “이진숙, 자진사퇴로 방송개혁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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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은 본인의 위법한 방통위 운영, 회사 법인카드 남용 및 이해충돌 의혹 그리고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 등 그간의 행태에 자성해야 한다”며 “자진사퇴해서 지금이라도 방송개혁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규환 민주당 대변인은 9월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 위원장이 정부‧여당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확대 개편안에 대해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폄훼에 나섰다”며 “그간 본인이 방통위를 어떻게 운영해 왔는지 모르는 것이냐, 아니면 방통위를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시킨 본인의 행실을 고백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 대변인은 또한 “자진 사퇴에 대해 ‘방통위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라며 국민을 운운했는데 여태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더니 자리보전용으로 국민을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 한 사람 때문에 방송개혁이 지체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꼐 방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