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EU ICT 국제공동연구개발 지원

미래부, 한-EU ICT 국제공동연구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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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5G, IoT, 클라우드 등 ICT 핵심기술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하고 한-EU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한국과 EU 정부는 연구비를 매년 각각 36억 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의 지원규모를 합하면 2년간 총 144억 원에 이른다.

한-EU 국제공동연구사업은 한-EU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한-EU 장관급 ICT 협력 공동선언문에서 본격화됐으며, 한-EU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ICT 분야 R&D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한국과 EU는 그간 국장급 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수차례 개최해 ICT 핵심기술 분야별로 ∆5G 무선 아키텍처 및 핵심 알고리즘 개발 ∆IoT 플랫폼 간 연동 기술 ∆클라우드 리소스 중개 플랫폼 기술 등의 연구주제를 도출했다.

모집 공고는 3개월간 진행되며, 한국과 3개 이상 EU 회원국의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주 유럽에서 개최되는 ICT 2015 콘퍼런스 기간 동안 한-EU 공동연구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공동연구 사업설명, 정보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E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산·학·연의 ICT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