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의 방송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송 미디어 직업 체험전’을 8월 21일 일산 빛마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재의 방송특성화고교 재학생 1,000여 명과 방송 현업의 전문가 5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에게 방송 관련 다양한 진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구체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방송 미디어 분야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로는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들과 쌍방향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美(미)방인 토크 콘서트’, ‘창의콘텐츠 발굴대회’, ‘1:1 멘토 상담’, ‘분야별 멘토 특강’ 등이 있다.
美(미)방인 토크 콘서트에는 최재유 미래부 차관, 작가, PD, 1인 창작자,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 등이 참석해 전통적인 방송에서 스마트 미디어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는 방송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대한 방향을 같이 모색한다.
또한, 사회진출 애로 해소방안과 취업과 진학 사이의 갈등, 학교와 방송현장 간 부조화 문제, 방송현장의 높은 진입장벽, 열정페이 등 비정규직의 애환과 같이 학생들이 실제 고민하는 내용의 집중적인 진단과 해결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예정이다.
美(미)방인 창의콘텐츠 발굴대회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 기획안의 결선을 치른다. 학교별 선발과 방학 동안의 예선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올라온 11개 팀이 콘텐츠 기획안과 트레일러를 갖고 심사위원과 청소년 청중을 대상으로 직접 발표한다. 최우수 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대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최우수상) 등이 각기 수여된다.
방송 진로 1:1 멘토 상담과 분야별 멘토 특강에서는 분야별 방송 현업인 50인이 직접 멘토와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 방향과 진출 방법, 준비사항 등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1인 크리에이터와 MCN 사업자들이 참여해 능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학교와 연계해 직접 사업화할 수 있는 방향과 성공사례를 전수한다.
미래부는 “이번 체험전만이 아니라 실무 중심의 지원을 통해 특성화고등학교나 특성화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 중심으로 융합형 콘텐츠 제작인력 양성을 확산시키고, 산·학 협력을 통해 1인 창작자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