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저소득층 디지털 TV 구매 지원한다

미래부, 저소득층 디지털 TV 구매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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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 저소득층 등이 디지털 TV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적 부담으로 디지털 방송 시청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저렴하게 디지털 TV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소득층 디지털 방송 시청지원 사업을 내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국내 디지털 TV 제조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보급 디지털 TV 모델을 공모해 총 8개의 모델을 선정했으며, 시중가의 약 7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소득층이 지상파 직접 수신을 희망하는 경우 디지털시청100%재단과 협조해 수신안테나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디지털 케이블 방송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복지형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복지형 상품은 최저가 케이블 TV 상품인 아날로그 의무형(3000~4000) 상품과 동일(30여개 채널)한 가격에 디지털로 제공하는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 케이블 방송 상품이다. 주문형 비디오(VOD) 등 양방향 서비스나 더 많은 채널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30% 내외의 요금 감면을 해줄 예정이다.

이미 디지털 TV를 보유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도 지상파 직접 수신을 위한 안테나 설치 지원과 유료방송 디지털 서비스 요금 감면을 신청하면 혜택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으로 디지털 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약 84만 저소득층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TV를 구매하거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저소득층은 디지털 방송 시청 지원 센터(국번없이 124)’로 신청하면 된다. 또 디지털 TV 사양 및 가격 등 저소득층 디지털 방송 시청 지원 사업 관련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디지털 마당’(www.digitalt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