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강민정) 대형 재난 재해 대응에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18일 서울 논현동 한국이노베이션코칭센터에서 재난 재해 과학기술 실무위원회 및 소위원회 착수 회의를 열고, ‘재난 재해 대응 과학기술 역할 강화 3개년 실천전략안(이하 전략안)’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차원에서 전략안이 수립될 것이고, 미래부 외에도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등 관계 부처가 재난 재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동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재해에 대한 대응이 각 부처별로 나뉘어 있어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되는 이번 전략안에는 재난 재해 과학기술 대응 중점 추진 과제별 10개년 종합전략과 부처별 추진 업무의 통합적인 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소위원회는 재난 예방 진단 평가, 재난 위험 감시, 재난 정보 전달, 재난 현장 대응, 재난 피해 복구, 재난 대비 교육 및 훈련, 재난 기술 산업화 등 7개 의제에 대한 세부 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략안이 내실 있게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를 모셔 추진 체계를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