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이현희)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터콘티넨탈 마크홉킨스 호텔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인 얼라이언스 등과 ‘비글로벌(beGLOBAL) 2014’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beGLOBAL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와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투자 유치와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유명 창업가, ICT 미디어사, 국내 유망 스타트업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엄선한 대표 인터넷 스타트업들이 서비스 IR과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기업가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서비스 제휴에 나서고, 참가한 10개팀은 모바일 커뮤니티‧UX‧헬스 케어 솔루션에서부터 빅 데이터 분석, 스마트 워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타트업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beGLOBAL 2014에서는 △급성장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 △한국 유망 스타트업·벤처의 투자 유치 및 M&A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등을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실리콘밸리 최초 벤처캐피탈리스트였던 빌 드레이퍼, 최근 아마존에 1조 원에 인수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트위치’의 케빈린 공동설립자, 와이콤비네이터 케빈 헤일 파트너, 500스타트업 크리스틴 사이 이사, 미스핏웨어러블 소니 부대표, 실리콘밸리뱅크캐피탈 케빈 스콧 이사 등이 스타트업 심사와 패널 토론 등에 참여하여 글로벌 성공 노하우와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beGLOBAL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이 행사를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로 브랜드화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