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3월 15일부터 촬영현장 의료 지원 및 안전교육 강화

문체부, 3월 15일부터 촬영현장 의료 지원 및 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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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이하 제작사협회)와 함께 3월 15일부터 방송제작 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안전교육과 응급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 방송제작 현장 안전교육 및 응급의료 지원 사업’은 제작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제작사들은 폭발‧추락‧화재‧붕괴 장면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촬영현장에 응급구조사와 응급구조 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은 물론, 응급구조 도구(키트)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사업 첫 시행 이후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 총 53건을 지원해 제작현장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촬영 전후 전문 소독방역과 마스크, 자가진단도구(키트) 등 방역 물품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업주의 책임 범위,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행동지침 등에 대한 전문 교육도 신설해 지원한다. 세트장 설치‧해체 작업 시 현장 안전점검 지원도 병행해 제작사와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지원 신청 방법과 일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협회 누리집(www.kodat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오지, 산골 등 외진 곳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심리적 불안함이 큰데, 이번 지원 사업이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큰 방송제작 현장에서 제작인력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