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영국 런던 대표 현대미술관 사치갤러리에서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The Oulim)’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 어울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현지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전시 행사로, K-콘텐츠 및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 24개 사가 참여해, AI 및 디지털휴먼, 미디어아트, 메타버스·게임·VR, NFT 콘텐츠, 파생형 콘텐츠 등 5개 테마에서 총 40여 종 이상의 다채로운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였다.
그중 부스트온, 앰버린, 문화유산기술연구소, 포스트미디어, 칼로스, 스튜디오메타케이, 아더월드 등 7개사는 영국 최대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설치된 ‘아우터넷 나우빌딩(Outernet Now Building)’에서 12편의 미디어를 상영했다.
행사 기간 영국 및 유럽 산업 관계자 130여 명, 누적 관람객 61,000여 명을 달성했으며, 이외에도 참가사들은 영국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511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 비즈매칭 외에 콘퍼런스, IR 피칭 프로그램, 영국 시장 진출 법률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다각도로 제공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콘텐츠와 기술 간 융합을 런던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면서, “국내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