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를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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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 2014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래는 무엇인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체(GSMA)가 주최하는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행사인 MWC 2014는 지금까지 발전된 기술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 모바일 혁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는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를 주제로 전 세계 1,800여개 기업과 7만5,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통신사와 일반 제조사들이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4년 만에 전략 모델을 공개한다고 예고한 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S2를 MWC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할 전략 모델로는 갤럭시S5가 유력하다. 이미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일부가 공개된 상황이며, 초고해상도(Q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0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기가바이트(GB) 램, 1600만 화소 카메라, 지문인식 기능 등이 이번 MWC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LG전자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삼성전자에 앞서 공개한 G프로2가 핵심이다. 이번 MWC에서 LG전자는 G프로2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웨어러블(입는)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IT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CES 2014에서 IT와 가전이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증명한 만큼, 실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기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2를 전격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힌 만큼, 웨어러블-모바일-IT의 삼각연합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