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4일 어린이 ‘완구 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CJ ENM의 자체 기획, 제작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봇트레인’을 통해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KC 마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완구 안전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펼쳐진다. ‘로봇트레인’은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안전 지킴이 캐릭터로 주인공인 ‘케이’가 국가기술표준원의 완구 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먼저,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하는 캠페인 영상 <장난감 안전 놀이 수칙>에는 로봇트레인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해 장난감을 고를 때 KC마크를 확인해야 하는 것과 놀이를 할 때 장난감을 입에 대거나 삼키지 않고, 놀이가 끝나면 다치지 않도록 장난감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디지털 싱어롱 콘텐츠인 <위험! 액괴 박사>는 동요 ‘도깨비빤스’의 선율에 맞춰 요즘 유행하는 ‘슬라임’ 장난감을 안전하게 가지고 노는 방법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한다.
캠페인의 확장과 소비자 참여를 위해 투니버스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니버스의 유튜브,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업로드된 캠페인 영상을 해시태그(#KC마크 #로봇트레인)과 함께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된다. 10월 4일부터 2주간 진행하며, 총 20명을 선정해 로봇트레인 완구를 선물할 예정이다.
홍기성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본부장은 “어린이는 어른이 미처 관리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장난감을 사용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장난감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번 캠페인에 ‘로봇트레인’이 완구 안전 대표 캐릭터로 선정돼 영광이다. 어린이가 안전한 장난감 놀이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만큼 KC마크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제품 선택 방법과 올바른 완구 놀이법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안전정책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 ENM의 자체 기획 제작 애니메이션인 ‘변신기차, 로봇트레인 S2’는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10분 SBS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이다. 10월부터는 디즈니 채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개 채널에서 대대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