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방송기술 정책의 토론,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뜨거운 방송기술 정책의 토론,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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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쉬지않고 달려온 국제 방송기술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국내외 방송 관련 단체의 전문가와 저명한 대학교수, 방송사 직원, 방송장비업체 기술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UHDTV, 디지털라디오, 방송현장기술, 스마트 및 모바일 방송, 융합기술, 방송 음향/조명 등 핵심적인 주제 발표로 이루어진 본 컨퍼런스는 26개 세션, 57개의 강좌가 마련되어 3일간 뜨거운 공론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날인 15일 오후 130, 컨퍼런스 센터 308호에서 열린 ‘KOBA WORLD FORUM – UHDTV’는 본 컨퍼런스의 백미 중 하나였다. 세계 방송기술의 거대한 흐름으로 인정받는 UHDTV를 둘러싸고 국내의 관계자들은 물론 해외의 저명한 인사들이 뜨거운 난상토론의 추억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KOBA WORLD FORUM – UHDTV’ 강좌는 획기적이고 신선한 포럼으로 기록에 남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좁은 형식의 포럼이 아니라 국제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외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실제적이고 광범위한 논의의 장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본 포럼은 관계자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국제적이고 심도있는 UHDTV 토론으로 추억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컨퍼런스의 마지막은 뜨겁고 열정적인 강좌로 넘쳐났다. 특히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진행된 UHDTV 강좌는 해당 기술의 발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진보의 기억으로 남아있으며, 특히 김민중 KBS 송신시설부 팀장의 디지털 전환 이후 채널재배치와 700MHz’ 강좌는 당장 코 앞에 닥친 디지털 전환 작업의 후속작업, 채널재배치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스마트 플랫폼 세션 및 그 외 콘텐츠 매니지먼트와 신개념 이미지 센서 기술 세션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관계자의 호응을 얻었으며 후지TV 제작기술부 부장으로 재직중인 Koichi UematsuTV 조명 무료세션은 일본의 진일보한 조명기술을 직접 체감하고 싶어하는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여기에 나날이 그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는 NPS와 관련된 세션은 각 방송사의 구축 사례 발표와 더불어, 기존 통신 및 데이터 전송망을 통한 contribution, distribution이 아닌 좀 더 방송과 미디어에 적합한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방송 미디어 망을 구축할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편 본 컨퍼런스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KOBA WORLD FORUM과 더불어 여전히 높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방송 기술인 무료 세션의 인기를 실감하는 자리였다. 또 다양한 방송기술 정책 공론의 장이 열림은 물론, 방송과 통신-IT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컨퍼런스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