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시정요구 1년 사이 3.2배 급증 ...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시정요구 1년 사이 3.2배 급증
방심위 “상시‧중점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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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2024년 시정요구 건수(23,107건)가 2023년(7,187건) 대비 약 3.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월 12일 밝혔다.

1년 사이 시정요구 건수가 급증한 것을 두고 방심위는 “텔레그램과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는 94,185건으로, 전년 66,929건 대비 약 41% 증가했다. 이는 다수 피해자 불법촬영물 유포, 아동‧청소년 성 착취 사건 등 다양한 디지털성범죄 현안에 대해 연중 상시‧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이다.

방심위는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포 및 불법 촬영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 사례 등이 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각적 조치를 통해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