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 중 원하는 장면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북마크’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북마크는 넷플릭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기능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저장하기를 원하는 장면에서 하단의 ‘북마크 장면’ 탭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장면으로 ‘마이 넷플릭스 탭’에 저장된다.
해당 에피소드를 다시 재생하면 북마크한 장면부터 재생되며, 마이 넷플릭스 탭에서 해당 장면과 타임스탬프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간편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기능은 IOS에서 점진적으로 적용한 뒤 이달 중 안드로이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북마크 기능은 회원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저장하고, 다시 보고, 공유하며 콘텐츠를 더욱 몰입도 높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한층 더 넓어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넷플릭스 콘텐츠가 일상의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되고, 주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대표적인 ‘밈’으로 사랑받는 사회적인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