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넷플릭스는 5월 24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공지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계정은 가구 구성원을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하며 “한 가구에 살고 있다면 어디서든지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 내용도 공개했다. 우선 넷플릭스는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꿔라”라고 권고했다.
이어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길 원할 경우 취해야 할 방법을 2가지 제시했다. 첫 번째는 타인이 직접 요금을 지불하도록 새 멤버십으로 프로필을 이전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매달 7.99달러(한화 약 1만 원) 이상의 추가 요금을 내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로 인한 수익 감소가 콘텐츠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