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2월 27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후보자는 1956년생으로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6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을 지냈고,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퇴직해 변호사와 권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전문성 여부를 두고 여야의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지속적으로 ‘미디어 경력 전무인 검사 출신’을 지적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펼쳐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도 법조인 출신이었다며 방통위는 정책과 규제에 대해 법리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법조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