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에서 협약기업 4곳 중 1곳이 사업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광고 제작비 부담이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10월 16일 코바코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 협약기업 450개사 중 111개사(24.7%)가 중도 포기했다.
연도별 중도포기율은 2020년 23.6%, 2021년 29.0%, 2022년 24.6%, 2023년 25.4%, 2024년 22.1%, 2025년 24.7%로 6년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중도 포기 사유로는 제작비 부담이 주를 이뤘다. 2024년 응답기업 17개사 중 10개사 ‘광고 제작비 부담’을 꼽았고, 5개사가 ‘광고 송출비 부담’을 이유로 댔다. 2025년 응답기업 역시 14개사 중 8개사가 제작비 부담을, 6개사가 송출비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코바코의 방송광고 지원 사업은 TV 광고 제작비의 50% 이내,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이내 금액을 지원한다. 하지만 기업도 제작비 일부와 송출비를 부담해야 한다.
김 의원은 “제작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사업에서 정작 제작비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업이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비율과 지급 방식, 송출비 부담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