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6G 산업 기술개발 공청회’ 개최 ...

과기정통부, ‘6G 산업 기술개발 공청회’ 개최
세계 6G 기술 선도를 위한 지원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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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R&D)’ 기획(안)에 대해 공청회를 8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산·학·연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기획(안)을 보완해, 올해 9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6G 산업 R&D 예타 사업은 글로벌 6G 기술·표준 선도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6G 원천기술개발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기간과 규모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약 9,000억 원 규모로 기획하고 있다.

6G 산업 R&D 예타 사업은 6G 무선통신, 6G 무선통신 부품, 6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6G 유선 네트워크, 6G 시스템, 6G 기반 조성 등 6개 분야를 중점에 두고 기획한다.

공청회는 6개의 각 분야에 대한 발제를 토대로 차세대 네트워크 미래상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각 분야의 발제는 김광순 연세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 추현승 성균관대학교 교수, 권오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 이경한 서울대학교 교수, 장성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이 맡았으며, 마지막으로 개발된 분야에 대한 기술 시연(Pre-6G)에 대해 장경희 인하대학교 교수가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심규열 과기정통부 혁신네트워크팀장,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통신네트워크 PM, 정재훈 LG전자 연구위원, 김일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연구본부장, 박종관 SK텔레콤 그룹장 등이 참여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6G 원천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나 경쟁국 대비 작은 투자 규모로 세계 주도권 경쟁에 뒤처질 우려가 있는 만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6G는 미래 정보기술 산업의 틀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반이자 국제 경쟁의 향방을 가를 필수 전략 기술인 만큼 산·학·연 전문가 및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