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주간 ‘2021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이하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파로 극복하는 오늘! 전파로 발전하는 내일!’을 주제로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18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첫날인 2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먼저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은 삼성전자가 ‘저전력 초소형 5G FR1 RF 송수신기(개발자 유상민)’로 받았고, 국무총리상은 SBS가 ‘디지털 콘텐츠 성장 지원을 위한 다국어 자동 자막 서비스(개발자 유성)’로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SK브로드밴드, 실리콘알엔디, 주식회사 휴라, 유토닉스, 에이스웨이브텍 등이 받았다.
이번 진흥주간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전파이용 앞장감 세미나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발표회 △전파정책 및 신기술 워크숍 △전파·위성연구본부 미래기술 발표회 등이 있다.
전파이용 앞장감 세미나에서는 산업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양성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차세대 방송·매체 기술 발표회에서는 시장진출 전략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전파 정책 및 신기술 워크숍에서는 5세대(5G) 특화망 등 국내외 전파정책과 연관 기술에 대해, 전파·위성연구본부 미래기술 발표회에서는 무인기와 위성 응용 기술에 대해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이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전파도전잇기(챌린지) 로보마스터/모스마스터, 움직이는 전파교실, 전파체험관관람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진행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전파방송산업이 디지털 혁신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다양한 기업에 5G 특화망 주파수를 공급하는 등 5G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