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최초의 국제 OTT 시상식인 ‘ACA(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를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CA & Global OTT Awards’은 국내 OTT 업게가 지속해서 요구해 온 사안으로, 국내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해외 진출의 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와 아울러 해외 투자사, 제작사, 미디어사 등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해 공동 제작, 투자 유치, 해외 방영 계약 등을 이끌고자 한다.
ACA & Global OTT Awards는 오는 10월 8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식전 레드카펫 행사와 포토 타임, 축하 공연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상 부문은 경쟁 부문과 초청 부문으로 나뉜다. 우선 경쟁 부문은 우수한 첨단 제작 기술을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Best 디지털 VFX 작품’,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포맷으로 성과를 낸 콘텐츠 또는 제작사에 수여하는 ‘Best 크리에이티브’, 전 세계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이 높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에 수여하는 ‘Best OTT 오리지널’ 등을 포함한 10개이다.
초청 부문은 ICT에 기반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혁신상’, 세계 진출에 공헌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K콘텐츠 해외확산’ 등 7개이다.
이 외에도 국내 플랫폼‧제작사의 해외 투자유치, 국내외 파트너사 간 사업자 연결, 해외 판권 및 방영권 계약 등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내외 OTT 등 미디어사, 투자사, 제작사 등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OTT에 초점을 맞춘 국제 시상식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만큼 전 세계 OTT 산업의 주역들과 교류하며 국내의 우수한 OTT와 콘텐츠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