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국민의힘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에 관련해 MBC ‘PD수첩’ 제작진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 진행자였던 신장식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MBC ‘PD수첩’ 제작진과 신장식 등은 공영방송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
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후보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MBC ‘PD수첩’에 대해 “대선 바로 전날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오도하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퍼뜨렸다”며 “가짜뉴스 대선 공작의 전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대해서는 당시 진행자였던 신장식 씨의 “윤석열 후보가 커피 한잔 직접 타 줬다는 것 아니에요?”, “중수2과장이 커피를 타 준다? 저는 처음 보는 장면입니다. 그것도 피의자한테” 등의 멘트를 들며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인용해 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선 공작 게이트 관련 허위 보도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