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N-스크린 ‘푹’ 돌풍

지상파 N-스크린 ‘푹’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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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사들의 N-스크린 서비스인 ‘푹(이하 pooq)’이 공식 서비스를 개통한 후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MBC와 SBS의 합작사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서비스 개시 10일 만인 8월 2일을 기준으로 ‘pooq’의 공식 회원이 20만 명을 넘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안드로이드 서비스 개시 이후 4일 만에 5만 명의 공식 회원을 확보한 후 바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 가능한 iOS용 애플리케이션을 발 빠르게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손 안의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이다.

‘pooq’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포함한 30여 개 채널과 주문형비디오(이하 VOD)를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로, 오는 9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에 앞서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지난달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N-스크린 서비스인 ‘pooq’의 유료화 전환을 발표하면서 8월 한 달간 무료 체험 서비스 기간을 가진 후 9월부터 전면 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는 회원 가입만 하면 ‘pooq’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MBC와 SBS 채널 등에 한해 무료로 서비스 해오던 ‘pooq’은 기존의 서비스에 KBS와 EBS 등의 채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VOD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무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유료 서비스(자동 결제 시 월 2,900원, 일반 결제 월 3,900원, VOD 무제한 상품은 월 8,900원)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런던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로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 순간 1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pooq’에서 제공하는 지상파 채널로 올림픽 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상파 방송 3사가 중계 종목을 다르게 편성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온세텔레콤도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던 N-스크린 시장이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해 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일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최근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Btv 모바일 상품을 론칭하면서 모바일에서도 IPTV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0월이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 최근 글로벌 기업인 라임라이트네트웍스와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DMC) 사업 관련 제휴를 체결한 온세텔레콤도 자사가 보유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전용회선 등을 활용해 관련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N-스크린 시장은 CJ헬로비전의 티빙이 지배적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지상파연합플랫폼인 ‘pooq’이 등장하고, 통신 업체인 KT의 올레tv나우, SK텔레콤의 호핀,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박스 게다가 현대HCN과 판도라TV가 만든 에브리온TV, SK브로드밴드, 온세텔레콤 등이 해당 시장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경쟁 레이스에 돌입하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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