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전략’ 발표 ...

정부,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전략’ 발표
키워드는 비대면 환경 대비, 차세대 콘텐츠, 콘텐츠 지식재산

157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대응전략과 과제를 제시하는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전략’을 9월 24일 발표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연계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를 9월 24일 경기도 김포시 캠프원에서 개최하고 콘텐츠 창·제작자, 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성장 전략은 △비대면 환경의 온라인 공연 제작‧유통‧이용 기반 확충 △차세대 실감형‧지능형 콘텐츠 시장 개척 △콘텐츠 지식재산(IP)의 세계시장 확산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비대면 전환 상황에 콘텐츠 업계가 빠르게 대응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인프라)과 콘텐츠 제작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연콘텐츠 중계 및 전송, 실감기술 접목, 쌍방향 소통, 저작권 보호 등 비대면 공연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춘 온라인 전용 케이팝 공연장을 조성하고, 시범적으로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획사의 온라인 공연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가상·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과 융합된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을 지원해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처음 조성된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815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가상현실‧가상영상체 특성화 기술 등 분야별 신기술 개발과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대면 환경에서 중요해진 OTT의 경쟁력을 강화에도 나선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짧은 형식(쇼트폼) 등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제작 지원을 확대하며, ‘영상콘텐츠 전문펀드’도 46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OTT 플랫폼 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콘텐츠 현지화 지원, 수출용 스마트폰 등에 국내 OTT 탑재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OTT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체등급분류제 도입과 세액공제 확대를 추진하고, 관계부처 OTT 정책협의체를 통해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콘텐츠와 데이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등 기술의 결합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육성해 나간다.

영화·게임·웹툰 등 콘텐츠 배경 장소에서 활성화되는 위치기반 실감 콘텐츠, 인공지능 활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실감 콘텐츠 분야 차세대 기술인 홀로그램, 초경량·광각·저지연 증강현실(AR) 안경(글래스), 문화예술 실감기술 등 핵심 기술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콘텐츠 데이터와 자료저장소를 구축해 기존 자료와 콘텐츠가 새로운 콘텐츠의 창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및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 편집·제작, 자동 화질 개선 등 방송콘텐츠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과 다양한 산업에 확장현실(XR)을 적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산업 융합형 인재 등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마지막으로 2020년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고 흑자인 약 1조 2천억 원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콘텐츠 지식재산 융·복합과 확산 등을 지원한다.

웹툰‧이야기 등 콘텐츠 지식재산(IP)이 핵심 원천 콘텐츠가 되어 콘텐츠 시장의 확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IP)의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온(溫):한류축제(ON:Hallyu Festival)’, ‘디지털 케이콘(K-CON)’ 등 온라인 한류 종합축제를 개최해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한류 콘텐츠의 체험 기회 제공과 연계상품 마케팅을 지원하고, 온라인 수출전시관 신설, 맞춤형 콘텐츠, 콘텐츠 추천 등 콘텐츠 기업의 비대면 한류 콘텐츠 수출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서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왔다. 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로 콘텐츠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 전 세계인들의 일상에 대한민국 콘텐츠가 스며들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관 산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특히, 실감콘텐츠는 디지털뉴딜의 한 분야인 비대면 산업 육성의 핵심 축임에 따라 실감콘텐츠 산업 성장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비대면 분야를 대표하며, 앞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세계 진출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삼성·네이버에 이은 3세대 혁신 기업이 비대면 분야에서 나올 수 있도록 세계적 기업, 벤처캐피탈(VC)과 함께 혁신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K-POP 등 한류 콘텐츠,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관계부처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