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지원 확대

방통위,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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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 5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연계 미디어교육’을 2학기부터는 대상지역과 대상학교를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6학기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개선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제도다.

방통위는 전국 5개 지역(부산·광주·강원(춘천)·인천·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활용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PD, 기자, 아나운서 등 방송관련 직업을 체험하고, 콘텐츠 제작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전·현직 방송인 특강과 미디어교육 전문강사에 의한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고,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보유한 방송제작 시설·장비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교육을 위해 전국 5개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소재지역의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학교 가운데 미디어교육에 관심이 큰 80개 학교를 선정했다.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영화·다큐와 같은 방송제작 교육 프로그램, 웹툰·애니메이션·팟캐스트와 같은 스마트 UCC 방송제작 교육 프로그램, ‘나를 광고하라!’와 같이 자신을 표현하는 광고방송 제작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연말에 자유학기제를 포함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성과를 전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