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없는 광고 시장…지상파 ‘울상’ 케이블·모바일 ‘웃음’

반전 없는 광고 시장…지상파 ‘울상’ 케이블·모바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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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모바일 업계의 광고 전망이 또 엇갈렸다. 케이블은 2년 연속 지상파를 제쳤으며, 모바일은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지상파 방송사는 수년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을 기준으로 국내 광고 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집계해 2월 13일 발표한 ‘2019년 광고산업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광고 산업 규모는 17조 2,119억 원(광고 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7년의 16조 4,133억 원에 비해 4.9% 증가했다.

매체 광고비에서는 지상파와 라디오, 케이블, 인터넷TV(IPTV), 위성, DMB 등 방송 매체 취급액이 4조 266억 원(36.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케이블이 1조 9,753억 원(17.9%)으로 지상파 광고 취급액인 1조 6,228억 원(14.7%)을 추월했다는 것이다. 격차도 2017년보다 더 벌어졌다.

인터넷 매체 취급액은 3조 8,804억 원(35.1%)으로 매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1조 4,735억 원이었던 모바일 취급액은 2018년 1조 7,796억 원으로 20.8% 증가해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간접광고(PPL) 취급액은 1270억 원으로 전년(1108억 원) 대비 14.6% 증가했다. 간접광고에서는 지상파의 비중(45.1%, 573억 원)이 가장 크게 나타났지만, 케이블(39.2%, 498억 원)과의 격차는 5.9%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7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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