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데이’ 승자는 미국판 ‘복면가왕’ 시즌4 ...

‘코리안 데이’ 승자는 미국판 ‘복면가왕’ 시즌4
미국판 ‘너목보’ 시청률에서 앞서 ‘형만한 아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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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폭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음악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시즌4가 이른바 ‘코리안 데이’의 승자가 되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9월 23일(미국 시각)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포맷으로 한 프로그램 두 편이 연속으로 미국 시청자들의 안방 극장을 찾아 ‘코리안 데이’ 라고 불리우며 화제를 모았다. MBC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4 첫 회와 CJ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미국판 ‘I can see your Voice’ 첫 시즌 첫 회가 선보인 것이다.

결과는 ‘더 마스크드 싱어’가 시청률에서 앞서며 형만한 아우 없음을 증명했다.

23일 저녁 8시(현지 시각) NBA(미국프로농구) 포스트 시즌과 같은 시간대에 FOX에서 첫 방송한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4는 18세~49세 대상 시청률 1.4%, 총 시청자수 54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당일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로, 바로 이어서 저녁 9시에 방송한 ‘I can see your Voice’의 시청률 1.1%를 능가하는 수치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2019년 1월 방영된 시즌1 첫 회가 당일 936만 명 시청으로 미국 전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중 7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미국 시장에 데뷔했다. T-Pain(가수, 시즌1 우승), 라토야 잭슨(마이클 잭슨의 동생), 배리 지토(전 MLB 투수) 새러 페일린(전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등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즌 4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시즌 3 첫 방송의 경우 2020 슈퍼볼 직후 특집으로 방송해 2,373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1988년 이래의 모든 TV 프로그램 중 22번째로 많이 시청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 포맷은 미국판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럽, 남미, 인도 등 전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돼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 멕시코 등 25개국 이상에서 방영하고 있으며, 영국 매체 K7 미디어가 ‘2019년 세계 최고의 포맷’에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주 첫 방송한 ‘복면가왕’ 벨기에판은 18세~44세 시청 점유율 70% 를 기록하며 벨기에 상업 방송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더 마스크드 싱어’ 제작진은 시즌4 제작 확정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제작 책임자 이지 픽 이바라는 “가능하면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꼭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총괄 프로듀서인 크렉 플레스티스도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는 등 미국판 ‘복면가왕’이 지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온 것은 벌써 세 번째로 이번 시즌 그의 출연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 4는 총 14개의 에피소드를 예정하고 있으며, 미국 지상파 방송 FOX에서 프라임타임인 수요일 저녁 8시(현지 시각)에 방영한다. 원조 프로그램인 MBC ‘복면가왕’은 오는 27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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