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스(Stylus)

[기술용어] 스타일러스(Sty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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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애플의 애플 펜슬,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펜 등으로 대표되는 스타일러스는 컴퓨터 화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표시를 할 때 쓰는 펜이다. 최첨단 기기라는 인식이 있지만 그 시작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수첩으로 사용한 왁스 메모장을 긁는 펜을 뜻하는 말이다.

IT 업계의 두 거인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스타일러스를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인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를 보면 스티브 잡스는 태블릿 PC에 키보드나 스타일러스가 딸려 있지 않은 것이 ‘진짜 태블릿’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빌 게이츠는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을 주장하며 “나는 수년 동안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태블릿을 예상해 왔습니다. 결국 내가 옳은 것으로 드러날 겁니다. 이건 목숨을 걸고 장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011년 스타일러스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2015년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스타일러스를 선보이는 등 논쟁은 마무리됐다.

애플의 스타일러스인 애플 펜슬 또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애플은 2018년 스타일러스로 스크린 표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스크린상에 나타나는 이미지의 표면 질감에 따라 진동을 조절해 표면 질감을 구현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올해 1월에는 혼합현실에서 스크린에 스타일러스로 뭔가를 그릴 때, 가상 스크린이 실재하는 것처럼 전단력 피드백을 지원하는 기술의 특허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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