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김영국 전 KBS 방송본부장 확정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김영국 전 KBS 방송본부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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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김영국 현 KBS 방송본부장(57)이 KT스카이라이프의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3월 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김 본부장을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KBS 교양국 부주간, KBS 강릉방송국 국장, APEC 방송단장 등을 지냈으며 2008년에는 KT스카이라이프 정책협력실장, 콘텐츠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KBS 콘텐츠정책국장, 교양국장을 거쳐, 2012년 KBS N 대표이사, 2014년 KBS 글로벌센터장, 방송본부장 등을 맡아왔다.

김 후보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하지만 후보로 발표되자마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에서 반대 성명을 내 사장 선임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언론노조는 “박근혜 정권 아래 공영방송 KBS를 망쳤던 인물이 국내 대기업 KT의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김영구 신임 사장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김영국은 박근혜 정권 때 방송본부장으로 공정 언론을 앞장서 망쳤고, KBS PD협회에서조차 제명당한 인물”이라며 “공공성을 담보해야 할 디지털 위성방송사로 그의 사장 내정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 노조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카이라이프 노조는 “회사는 사장 공고 이후 진행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으며 선임 과정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의혹만 만들어 왔다”며 “(김영국 신임 사장 확정은) 최악의 과정이자 최악의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영국씨는 과거 스카이라이프에서도 잠시 근무한 적이 있지만 우리에게 남아 있는 기억은 줄세우기의 폐해 뿐 어떤 실적을 남겼는지 알지 못 한다”며 “한국 언론 역사의 오점을 장식한 사람을 스카이라이프의 신임 사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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