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 성황리에 열려

KOBA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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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전숙희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 KOBA) 역사와 함께 해온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는 방송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로 매년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획을 총괄한 연합회 관계자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이 시작되면서 UHD 방송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UHD뿐 아니라 IP, 클라우드 등의 세션을 통해 UHD 방송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등의 세션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5월 16일에는 ‘ATSC 3.0 Tech Insight’라는 키워드를 내건 특별 무료 세션을 준비했다. UHDTV 전송 기술을 비롯해 ATSC 3.0 표준의 IP와 이동방송 서비스 등 기술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높이는 강의부터 시작해 평창 동계올림픽 UHD 국제 신호 제작기, 러시아 월드컵 HDR 영상 송출 등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시작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ATSC 3.0 Tech Insight에 참석한 황승유(28) 씨는 “방송기술직을 준비하고 있어 지상파 UHD 방송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기본부터 시작해 심도 있는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방송기술직이 어떤 직업인지 궁금한 새내기 1학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있는 2학년,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3학년, 취업 노하우를 알고 싶은 취업 준비생 4학년, 취업 절벽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유예생과 졸업생 등 방송기술직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Pre-Engineer’ 특별 무료 세션도 ATSC 3.0 Tech Insight 세션 못지 않게 뜨거운 반응이었다. 특히 올해는 오강선 KBS 2TV 국장급 PD가 강사로 참여해 방송기술의 발전이 프로그램 제작에 어떠한 기여를 해왔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며 설명해 방송기술직에 대한 이해를 더 높였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 VFX(시각특수효과) 사업부, DI(색보정)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에서 강사로 나서 최근 더 중요시되고 있는 후반 작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금창섭 빅픽처랩 대표는 올해 뜨거운 감자인 블록체인 기술이 미디어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그로인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이전 컨퍼런스에서 볼 수 없었던 ICT 기술 융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의들이 준비돼 있다. 어제에 이어 UHD 제작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UHD와 IP&네트워크 세션 외에도 빅데이터를 어떻게 미디어 산업에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스마트 미디어’와 ‘인공지능(AI)’, 이제 미디어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5G 이동통신 기술이 어느 정도 발전해 있는지 알아보는 ‘5G’ 세션 등이 준비돼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방송 현장이 IP 기반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IP 기반 UHD 제작 워크플로에 관심이 있었는데 17일 컨퍼런스에 ‘IP&네트워크’ 세션이 있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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