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KISA, 남유럽서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미래부-KISA, 남유럽서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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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오는 6월 28일(현지시간)과 7월 1일에 각각 이탈리아 로마와 그리스 아테네에서 ‘2013년 제3차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유럽 지역의 방송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KBS 미디어, MBC, CJ E&M, GTV, MBC플러스미디어,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국내 9개 방송 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3D, TV 포맷 등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를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 사업자의 콘텐츠 수출을 촉진하고 한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다큐멘터리 부분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미 국내외에서 많이 알려진 고품질의 <슈퍼피쉬>와 <아마존의 눈물> 등을 통해 남유럽 국가에서 다큐멘터리 장르의 홍보와 판매를 시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유럽 지역이 경제위기 이후 고비용의 자체제작 보다는 해외로부터 우수한 콘텐츠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국내 프로그램 홍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표단은 이탈리아의 공영방송사 RAI, 그리스의 민영방송사 Antenna TV(ANT1)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사업 현황, 프로그램 구매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